수블농이야기 :)

해마다 2월달에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하고 그거서 나온 가지를 이용하여 삽목을 하기도 합니다. 농장마다 가장 맛이 좋은 블루베리 묘목의 삽수를 미리 준비하고 보관도 합니다. 지난번 가지치기할 때 모아둔 삽수입니다. 아직 다른 일로 그냥 보관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어떻게 삽목을 하는지 궁금한 분을 위하여 블루베리 삽목방법과 상토만드는 방법을 적어봅니다. 보통 블루베리 눈 바로 아래를 날카로운 칼로 가능한 V 모양으로 잘라 주는 게 좋습니다. 전정가위를 이용하여 자를경우 면이 깨끗하게 나오지 않아 될수 있으면 칼을 이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칼을 별도 구입하기 힘들경우 컷트칼을 소독하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삽목할 상토를 만드는 방법은 약 4~5cm 정도 피트모스를 물빠짐이 좋은 용기에 곽 누리지 말고 넣어 준..

대형 망치와 구멍뚫기용 정을 가지고 파이프 구멍을 먼저내면서 하우스 파이프를 설치하고 다시 울타리가 멧돼지가 들리지 않게 바닥에 하우스 파이프를 깔고 멧돼지 방지 울타리 망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주면서 정말 바쁘게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오늘 작업한 멧돼지 퇴치 울타리망 설치방법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파이프 박기용 도구입니다 옆에 있는 하우스 파이프 박기용 도구는 안쪽엔 철근이고 바깥은 25mm 하우스 파이프입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제가 망치로 뚝딱 만들어 사용하고 있답니다. 다른 것 없지용 그냥 힘껏 떄려야 합니다. ㅋㅋㅋㅋ 다시 뺄때는 바이스플아이어를 이용하여 살 잘 흔든 후 ... 이때 허리 조심해야하지요, 안그럼 허리 나갔니다. 그리고 멧돼지 방지용 울타리가 돼지 코로 인핸 밀리지 않게 바닥에 파이..

어제부터 멧돼지 퇴치 방법으로 울타리를 설치할 파이프를 땅에 박고 다시 아랫 쪽에 울타리 망을 설치했을 때 들리지 않게 하는 파이프를 설치했다. 파이프가 너무 길어 위에서 때려 박기도 그렇고 해서 .... 완마로 먼저 구멍을 뚫고 다시 파이프를 박는 작업을 했었죠. 이거 정말 장난 아닙니다. 자고 일어나면 몸의 근육이 뻐근한게 정말 힘든 작업 중 하나네요. 이런 일은 시골에서 생활할려면 기본으로 생각해야합니당~~ 멧돼지 퇴치방법 울타리망 설치 시 준비 도구 - 울타리 파이프 박기 망치 울타리 파이프 박기 용 망치 , 구멍 뚫는 자작 도구(하우스 25mm 파이프 안에 철근 넣어 만듬) 파이프는 튼튼한 아시바 파이프 40mm 35mm 25mm 가 있으면 좋겠지만 새 자재를 구입할 돈도 솔직히 없고, 그냥 3..

겨울이면 산에 먹을 게 부족한 멧돼지들이 산 아래 마을로 내려 온다. 내가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 노지는 산 바로 아래 있어 항상 멧돼지의 첫번째 희생양이 된다. 지난 19년 겨울도 역시나 멧돼지가 수시로 들어와 복구가 불가능하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냥 방치할까? 아니면 한번 더 복구할까? 고민을 하다 다시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바닥에 있는 피트모스와 일반 밭 흙과 그리고 잡풀 씨앗이 범벅이 된 흙 덩어리를 치우는게 너물 힘들어 복구 작업하면서 포기할까 생각이 끝도 없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조금씪 천천히 정리하면서 조금 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했다. 이제는 관수라인과 울타리를 보완하면 멋진 노지 블루베리 농장이 된다. 이젠 멧돼지가 못 들어오게 울타리를 정리 중이다. 울타리 파이..

블루베리 만생종 노빌리스 일명 T00이 있는 노지. 멧돼지가 망쳐놓고 고라니가 밤에 들어와 또 작살을 냈다. 처음 이곳에 들어왔을 땐 앞으로 어떻게 노빌리스 블루베리 정리를 해야하나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얼퀴고 설퀴고 블루베리 가지와 환삼덩굴 줄기, 잡초 줄기가 뒤엉킨 노지를 정리하면서 몇번을 그만둘려고 마음 먹었다가 다시 하고 또 짜증나고.... 하여튼 잘 참고 이겨냈습니다. 여기엔 아직도 구석에 처박혀 있는 미니스프링쿨러도 있고, 정리안된 찢어진 백도 사이에 뒹굴고 있다. 일단 오늘부로 노지 블루베리 노빌리스 정리는 마무리짖고 내일부터 이곳 울타리 보수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2월26일부터 조금씩 하우스 안에 있는 블루베리의 가지치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일을 안하다 해서인지 전정가위질 하는 손 놀림이 부 자연스럽다. 철물점에서 저렴한 걸 구입 했는데, 가운데 다시 벌려주는 스프링이 작동되지 않아 그냥 버리고 사용하고 있다. 봄 비가 몇일 전에도 왔고 오늘도 약간 날씨가 흐리다. 가지치기를 하면서 관수도 해야하는데, 겨울동안 사용하지 않은 윌로 PW 350 SMA 모터도 말썽이다. 항상 2월 달은 억망인 관수라인과 모터 등 여러가지로 새로 셋팅할 게 넘 많다. 오늘은 일을하면 관수라인에 사용할 점적버튼을 알아봤다. 관수라인이 아무리 길어도 일정 압력이 보상되는 점적버튼이다. 금액은 300원에서 400원 사이지만, 판매하는 업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점적버튼 시간당 유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