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나무 순이 울타리 옆에 살살 올라오네요

요즘 노지에 있는 블루베리 묘목의 바닥 잡풀과 부엽토 제거한다구 오전, 오후 3시간씩 고냥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날씨가 쌀쌀해 추운감도 있지만 일을 하다보면 몸에서 열이 나서 추위는 금방 잊어버리곤 합니다. 

몸에 가장 좋은 보약은 뭐니뭐니 해도 몸을 많이 움직이는게 최고죠. 

 

일을 하다 잠깐 쉴 떄. 블루베리 묘목 보호용 울타리 옆에 있는 몸에 좋은 가죽나무 ( 참죽나무) 순이 있어 사진함 찍어봤습니다.

가죽나무 순 

가죽나무 순 효능은 염증치료, 위장건강, 감기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지금은 가죽나무 순이 많이 올라온 상태이지만 , 어린 가죽나무 순을 먹어보면 약간 텁텁함과 쓴맛이 혀끝을 자극합니다.

 

생 가죽나무 순을 그냥 먹으면 목구멍이 뭔가 걸린 듯한 느낌도 있답니다. 아마도 약간의 독성 때문이지 싶습니다. 

 

가죽나무 순은 데치고 반찬을 만들어 먹거나, 아니면 소금에 절여 오래보관해 두었다가 소금기를 뺀 후 다른 식자재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작년엔 가죽나무 순을 이용하여 술을 담궜는데, 올해도 반찬으로 먹는 것 보다 담근주용 30도 술을 구입해 다시 술을 담굴 생각입니다. 농장에 지인이 왔을 때 한잔씩 주면 엄청 좋아라 하거든요.  

 

담금주 30도 

담금주 를 구입하면 술과 빈병을 이용할 수 있어 참 편리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