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라면 맛 향신료가 좌우하네요

오늘 급하게 시내 모터 AS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필요한 반찬을 구입할려고 시장에 들러 여러가지 구입을 했답니다. 가끔 시장에 가면 베트남 가게가 있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지역에 살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이 들러 필요한 고향 물건을 구입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는 우연히 지나가다 두리안을 구입했었는데 맛이 별로라 몇번 먹다말고 그냥 버린적이 있었답니다. 두번 다시는 돈 주고 사 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몸에는 좋을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냄새가 별로라서 그닥...

 

오늘은 예전부터 현지인들이 먹는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어 다시 가게에 들어갔었지요. 사장은 베트남 여성분인데 귀화하여 정** 이라고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더군요. 

 

베트남 쌀국수 라면 5개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을 미리 알고 갔어야 했는데, 여기는 쿠팡, 위메프 등등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보다 쌀국수 가격이 무조건 비싼것 같네요.

 

베트남 쌀국수 라면 

베트남 쌀국수 라면을 5개 구입을 했었는데 돼지고기 맛과 쇠고기 맛나는 라면이라고 합니다.

라면 끓여 먹듯이 하면 된다고 하길래 먹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는 듯 합니다.

 

집에와서 물펌프 부속 교체하고 다시 하우스에 올라가 조금 남은 일을 처리하고 집으로 돌아와 베트남 쌀국수 라면을 처음 먹어본다는 설레임, 맛이 어떨까 무척 궁금했답니다. 

 

 

 

라면은 뭐니뭐니 해도 양은 냄비에 끓여 먹어야 제맛이죠.

스프와 야채분말과 액상스프를 모두 넣고 끓였는데 쌀국수라면이라 생각보다 빨리 익는 듯 하더군요.

 

베트남 쌀국수 쇠고기맛 라면 

얇은 듯한 면을 조금 들어 먹어보니 맛이 참 묘하네요. 향신료 때문인지 약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과 향...

 

베트남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사람들이 먹어면 분명히 고향의 맛을 느낄 듯 했습니다.

하지만 난 한국사람이라 바로 알타리 무 줄기와 곁들여 먹어야 했었죠.

 

베트남 쌀국수 라면

한번 먹어보고 또 먹어보고 이번엔 김치와 함께 먹어도 보고

베트남 쌀국수 라면은 처음이라 물 조절을 못해 물이 거의 없는 상태, 국물맛을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한게 많이 아쉬웠죠. 

 

베트남 쌀국수 라면 쇠고기 맛 

베트남 쌀국수 라면이 아직 3봉지 더 남아 있는데 다음에 끓여 먹을 때는 야채를 더 넣어 시원한 국물맛도 볼 생각입니다. 일반 라면에 물리거나 조금 색다른 맛을 느껴볼려고 생각하시는 분은 한번쯤 베트남 쌀국수 라면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뜻하네요. 우리나라 라면 맛보다 느끼한게 없는게 좋았고 약간의 특유의 향은 조금 어색하고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