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수자재 옥타8 겨울철 관리방법

날씨가 전국적으로 영하의 온도때문에 실외의  수도꼭지는 몽땅 다 얼어버렸네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아는 지인은 하우스 안의 꽃이 걱정이 되어 날씨가 풀릴 때 까지 집에 가지 않고 하우스 안에서 생활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경기도권은 영하 -8 ,  -10도  눈과 바람까지 분다면 거의 살인적인 온도입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경기도권에 비해 덜 춥워 다행이네요. 

 

오늘 오전에 바람 때문에 일을 못하고 잠시 쉬었다가 오후에 하우스안에 있는 블루베리 묘목을 정리했었는데요.

블루베리 묘목 재배용 백이 바닥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것도 있고, 하여튼 몸 사려가면서 엉망인 하우스안 정리를 좀 했답니다.

 

옥타8

농사용 L/D 16mm, 20mm, 30mm , 40mm, 50mm 지관 호스에 연질호스 3x5mm에 3x5닛뿔이 연결되고 끝에 옥타8 스틱형 점적 관수이 자재가 조립된다. 블루베리 중간중간 백에 연결된 옥타8 관수스틱은 3 x 5mm 연질튜브로 지관에 연결되어 있다. 추운날씨에 잘못 건드리면 관수자재 옥타8 지지대의 튜브 연결부분이 바로 부러져버리네요.

 

관수자재 옥타8은 수압에 상관없이 물량의 조절할 수 있는 관수용 점적버튼입니다. 모터의 마력에 따라 수압의 차이가 날 수 있고, 분해와 청소하기 좋답니다. 물량은 모터 사양과 호스에 따라 다르지만 약 1~70 l/h 관수가 가능합니다.

 

겨울철이라 잘못 만지면 바로 부러지네요. 특히 요즘같이 추운날씨엔 더 그런것 같습니다. 옥타8이 얼어 있을 경우 조심히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옥타8 관수자재 말이 나와서 그런데요. 우리 농장은 약 1.5마력 관수펌프를 작동시켜 관수를 하고 있지만 관수용 필터가 없어서 그런가 자주 옥타8에서 나오는 구멍이 막혀 원활란 물량은 못되는 것 같네요. 21년도엔 꼭 관수필터를 설치하여 지하수의 찌꺼기가 막히지 않게 관수할 생각입니다. 작물에 물을 관수할 경우 모터의 용량과 호스의 직경이 관수 물량을 좌우한다는 점 다들 잘 아시겠죠. 

 

참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관수를 할 때 솔밸브를 이용하여 순차관수를 한답니다.

하우스 안에 깔려 있는 호스 직경이 16mm라 220V HPW2140 솔 밸브를 이용합니다. 솔밸브 제어는 제가 자체 제작한 시퀜스제어로 합니다. 콘트롤박스 구성은 마그네트 스위치, 셀렉터 스위치, 타이머릴레이, 삼성타이머로 되어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다음에 순차제어관수 시스템에 대한 글도 함 올려보겠습니다.

 

일을 하다 부러진 옥타8을 아래 사진처럼 한 후 다시 꽂아준답니다.

얼마전부터 정리를 시작한 스프링하이 묘목과 블루베리 오닐, 맛이 좋은 레카 사진입니다.

 

작년엔 집안 일로 제대로 수확을 못했지만 21년도엔 잘 관리를 하여 22년엔 많은 수확을 하고 싶습니다.